STORY 5

The Best Day
In The
Whole World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오늘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좋아하는 얼굴로만 가득
미소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학생 시절의 친구들, 회사의 동료, 가족과 친척. 모두가 우리를 위해 연차를 내서 결혼식에 참석해 주기로 하였다.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기에 우리가 고른 것은 오키나와 리조트 웨딩. 아열대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난 정원에서 자연스럽고 집과 같이 편안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남국의 꽃을 기조로 한 수제 플라워 부케. 양가의 친족용으로 준비한 히비스커스 무늬의 카리유시 웨어(알로하 셔츠). 「남국스럽고 좋네」라고 말하며 웃고 있다. 산호초의 조각으로 만든 젓가락 받침대. 야자수나무와 파파야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정원은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우리가 꿈꾸던 보헤미안 스타일의 장식이 잘 어울렸다. 생각보다 더 멋진 공간으로 완성되어서, 오늘부터 부부가 되는 그와 나는 기쁜 나머지 몰래 하이 파이브를 했다.

해가 지기 조금 전에 정원 불빛이 켜지면서 피로연이 시작되었다. 잠시 후 석양이 구름을 금색과 분홍색으로 물들여 형용할 수 없는 신기한 색채로 세상이 변했다. 식물들도 왠지 모르게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그의 기뻐하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정원은 온통 건배의 소리로 가득했다. 수많은 축복이 우리 두 사람에게 쏟아 내려져 그때마다 「감사의 말」을 전해드렸다. 동기인 미와가 방긋방긋 웃으며 다가와 「요리도 맛있고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서 고마워」 라고 미소 가득 중얼거렸다. 나는 「응! 최대한 즐겁게 보내자」라고 말한게 전부였고 가슴 안쪽이 촉촉이 젖어왔다.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지만, 그곳에는 많은 행복한 순간이 압축되어 있다. 그 행복은 보석과 같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앞으로의 날도 계속 우리들의 인생을 장식해 줄 것이다. 미소와 축하의 메세지가 쏟아지는 곳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속삭이는 오키나와에서의 결혼식. 오늘이라는 날은 분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